안녕하세요.
공장에서만 할 수 있는 제조원가 업무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쉬운 순서부터 나열과 부연설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사에서 혼자 원가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보니,
공장에서 근무하는 원가팀 인원은 어떤 원가 업무들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상황
현재까지는 본사에서 한 명이 원가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최근 다른 한 명 인원이 지방 공장에 파견을 가서 공장원가를 담당하여 좀 더 디테일한 업무들을 하려고 하는데,공장에서만 할 수 있는 어떤 업무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께서 이미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 현업이시라면
가방을 싸시고, 공장에 내려가셔서, 일하는것을 몇번 보셨겟죠,
질문이 너무나 방대하지만, 최대한 키워드만 알려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전제로 . MM과 PP, SD, CO를 사용하신다고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BOM, Routing, PIR, SL, Material Master 가 깨끗하게 만들어 져있다는 확신이 서시면,
공장내 원가 담당자는 표준원가의 Material Cost %를 먼저 봅니다. 이게 제일 쉬운 접근방법이고, 결론적으로도 확실하게 리뷰할수 있기때문에 많이들 선호하더군요 (제 업계가 자동차 쪽이라 그럴수도 있으니, 생산기술팀이나 생산팀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보통 양산전에 이런걸 필히 논의하기때문에, 분명히 백데이터가 있습니다)
업계마다 Material Position 이 몇프로여야 하는지 기준이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기준보다 높은 자재들을 찾아내고, 2차적으로 Cost element 별로 원가 분석하셔서 주요 원인을 취합하시면 , 흔히들 말하는 AsIs하고 ToBe가 나오죠.. 그럼 방법론 정하시고, 조직 구성하시고, 수행하시고, 결과를 계획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지속적으로 이 활동을 하셔서 계속 원가를 잡아 나가는거죠..
사실 이게 기본중에 기본이지만, 현업들이 SAP 표준프로그램을 잘 활용 못해서, 혹은 프로세스가 복잡해서, 이를 Measure 하고, KPI를 잡고, 수행하고, Report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게 힘듭니다 . 뭘 할지는 다들 알고 계시는데, 데이터가 쉽게쉽게 안나와서 힘들어 하고, 또 고치기도 쉽게쉽게 고칠수가 없어서 힘들어 합니다.
인원이 2명이시라면, 선생님이 하시던, 다른 한명의 인원이 하시던, 이 일을 하시고 나면, 모델공장으로 삼으시고 다른 공장들에게도 차근차근 수행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의미가 있는 행동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