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Hands On with SAP HANA® XS
저자 : Craig Cmehil
펴낸곳 : Rheinwerk Publishing (SAP PRESS)
기존의 국산 ERP에서 SAP로 교체하는 프로젝트 한다고 한동안 바빴던 것 같네요.
돌이켜보면 프로젝트가 바빴던 게 아니라, 오픈 이후가 더 바쁘고 정신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일에서 벗어나고자 책을 몇 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인 “Hands On with SAP HANA® XS”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SAP HANA”는 들어봐서 쓰던 안 쓰던 그 존재와 특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XS”는 무엇인가 하실 겁니다. 간단히 “XS (Server)”가 뭐냐고 하면 SAP HANA DATABASE에 포함된 웹에 관련된 서비스를 담당하는 엔진이다 정도로만 아시면 됩니다.
1장 “SAP HANA and Application Development”로 HANA의 아키텍처와 XS의 역할, 기능을 간단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HANA SPS10 버전까지는 XS 또는 XSC (SAP HANA XS Classic)이라고 하고, SPS11부터는 XSA (SAP HANA XS Advanced)로 발전하였으며, 클라우드와 온디멘드를 통합 지원하는 방향으로 강화 되었다고 합니다.
2장 “Setting Up Your Environment”는 개발 환경에 관한 설명으로 Amazon Web Services (AWS) 또는 Microsoft Azure의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개발 환경에 관해 설명해 줍니다.
3장 “Your First Application”은 패키지 (서비스)를 만들고, 테이블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만들어 임포트 하는 방법과 롤(권한)과 사용자 보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작업한 결과를 확인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4장 “Enhancing Your Application”은 3장에서 작업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글맵과 연동하는 예제와 더불어 각종 차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정합니다.
5장 “Roadmap and Use Cases”는 향후 로드맵과 활용 예를 간단히 설명하였으며, HANA SPS10, 11버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합니다.
책의 각 예제는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30분 이내에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각종 소스(스크립트)를 같이 첨부하여 따라 하는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이는 최근 SAP PRESS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E-Bits 서적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다만 딱하나, 테이블에 들어가는 CVS 형태의 데이터만 없어 실습 시 살짝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습 예제가 데이터를 Select 하는 것만 언급되고, Insert, Update, Delete에 대한 설명과 예제가 빠져 큰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실제 내용이 73페이지 정도 되며, 소스와 이미지 등이 포함된 것을 가만할 때 내용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므로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책으로 SAP HANA XS를 이해한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최근 SAP HANA 관련 서적들을 가끔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 책 2-3권으로 SAP HANA를 이해하기엔 무리라 생각됩니다. 단, 여러분이 아시는 인메모리 기반의 ABAP 개발이라면 가능 하겠지만, 웹 서비스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뭔가 새로 튀어나오는 분야, 개념, 서비스 등… 적어도 5~10권 정도의 서적을 다 봐야만 SAP HANA 서비스를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
새로운 내용 소개해 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