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I업계의 '빅3'인 삼성SDS와 LG CNS, SK C&C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7천만 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LG CNS와 SK C&C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줄어든 반면, 삼성SDS는 10% 이상 늘어 대조를 이뤘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SI 3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6천810만 원에 비해 3% 증가한 금액이다.
연봉인상의 주역은 삼성SDS였다.
삼성SDS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7천750만 원으로 3사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또 전년에 비해서는 10.4%나 늘었다.
평균 연봉이 1천만 원 이상 낮은 삼성SNS 직원 900여 명을 지난해 흡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난해 신경영 20주년 기념 보너스를 지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은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여기에 지난해 매출이 15.4%나 늘면서 성과급도 두둑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G CNS와 SK C&C의 직원 평균 연봉은 감소했다.
LG CNS는 6천260만 원에서 5천770만 원으로 7.8% 줄었고, SK C&C는 7천100만 원에서 6천740만 원으로 5.1% 감소했다.
LG CNS는 매출이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8% 증가하는 실적을 냈고 SK C&C는 매출이 2.7%, 영업이익이 12.2% 늘었는데도 연봉 수준은 뒷걸음질쳤다.
LG CNS는 SK C&C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2.1년이나 길지만 평균 연봉은 1천만 원 가까이 적어 3사 가운데 급여가 가장 낮았다.
원문링크 :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5926
평균연봉은 왜곡이 심해요. 그래도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