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가 실질적으로 영어상승에 큰 도움을 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님나이에 1년 6개월 다녀왔다가 무자게 고생했습니다.

 어학연수가 실질적으로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개인차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26세에 영국에서 6개월 간 어학연수를 했었는데요.  제 자신 및 주변 어학연수를 다녀온 지인들은 모두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경험 및 외국어 역량은 졸업 후 첫 직장(SDS)를 들어갈때도 분명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랬다는 것이며 제 경험이 다른사람들에게도 반드시 동일하게 적용되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어학연수가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만 있어 글을 남기게 되네요.

 삶에 정답이 있다면 사람들은 선택이란 것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미래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는 것이고 개개인의 삶의 방향에 있어서의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본인이 정말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면 가야겠지요.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미래의 결과가 안좋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마음가짐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께서 안정된 직장, 여자친구 문제 등의 고민을 언급하신 것을 보니 아직은 어학연수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이 있는 상황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여러 조언도 들어보시고 찬성/반대 양쪽 조언도 모두 들어보셔서 원글님께서 정말 하고싶은 일을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군요.역시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뭔가모를 망상을 꿈꾸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KEN //

어학연수가 절대적으로 영어상승에 도움을 주진 않는다는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잘못 전달되었네요.

환경도 중요합니다만 정말 케바케입니다.  제가말씀드리려는것은 어학연수도 어학연수 나름입니다.

필리핀같은경우 비즈니스 영어도 아닌 아주 기본적인 의사소통 배우고와서 다시 한국오면 원래 실력대로 돌아온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단지 영어상승을 위해 어학연수가 절대적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것 같아 이렇게 말씀드린것입니다.

중요한건 영어노출과 의지이지 어학연수가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학연수가 꼭 낭비는 아니지만 이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외국어는 동시통역사 수준이 아니라면, +알파이지 그 자체가 필살기가 아닙니다.

님께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어학연수를 선택하신다면 '절대찬성'입니다.

하지만, 어학연수가 가져올 benifit을 염두에 두신다면 '절대반대'하겠습니다. 물론 귀국하셔서 SAP업계로 돌아오신다는 전제입니다.

독일에서 돌아온 차두리 선수에게 아무도 독일어 실력을 묻지 않습니다.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가를 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