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한 올해 졸업생입니다. 관련 서티는 CO/MM/과 AICPA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계를 공부하던중, 회계사 취득을 하면 컨설로써 훨씬 용이하게 진입하겠다는 생각으로 금년에 ai를 붙었고 이력서를 줄줄이 넣었지만 글로벌펌은 강탈당하고 이제 로컬에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내일 면접인데, 부서가 SM이더라도요, 뭐 예상은 했지만 비기너로써 초반 입사부터 컨설로 밀어주는 로컬은 찾기가 힘든거 같은데 거두절미하고..
sm을 시작했을때 컨 전향은 힘든지 여쭙고 싶습니다. 컨설을 목표로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처음부터 컨설은 무리였는지.. 시장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취업은 해야하는지라 질문 드려요. 저와 같은 스펙으로 sm으로 입사했을시 컨설 전향은 힘든가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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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aram
2013.12.13 17:31
조금 조심스럽지만 모듈컨은 아무래도 학력 + 경력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어디든 지금 상황에 맞는 경력을 쌓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
쩨뤼
2013.12.13 20:46
그들만에 리그에 낄수도 없고, 끼고 싶지도 않고...
(갑을 공생 차원의) 갑으로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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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aram
2013.12.13 20:09
머든지 잘(?)하면 되겠지요. 제가 말씀드린건 졸업전 모듈 교육 안받고 써티도 없어도 SKY 출신은 대형펌에서 아기 컨설로 키운다는 애기 였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들만에 리그에서 활동함으로 모듈 모임에 안나가시죠. ^^ -
쩨뤼
2013.12.13 18:02
몇일전 모듈쪽 분들에 모임을 처음 나가 봤습니다.
처음부터 금숫가락(?) 물고 컨하신분은 거의 없었던것 같고요.
개발하시다가 여차저차 기회가 올때 놓치지 않거나, 또는 나름 열심히 준비 하다보니 컨이 되셨다고 하더군요.
아울러 저 같은 사람도 컨이 목표는 아니지만 나름 컨을 목표로 이런저런 준비들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고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어요. 단, 이성 친구는 안되더군요... GRD ASKY
태그 : 금숫가락 = 졸업전 SAP 모듈 교육 받고, 써티까지 딴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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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nom
2013.12.13 20:23
취업준비생에게 이런 말씀 드리면 마음 아프실 수도 있겠지만...
회사에서 지급한 노트북에 SAPGUI 설치하고, 고객사 시스템에 접속부터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뜻이죠.
일단 업계로 들어오셔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SM하시던 분, ABAP하시던분, 현업하시던 분, 처음부터 컨설팅만 하시던 분...
무수히 많은 경우가 있으니 처음부터 SM이라고 실망마시고 일단 업계 진입부터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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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2013.12.16 21:47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관련 면접을 통해 느낀 점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객의 무리한 요구나 거친 의사전달에도 웃으면서 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르고 있었던 바는 아니나 경험 상 관련 업무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나 경험이 출중하다면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터라
개인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면접 후 인상이나 고객을 다뤄 본 경험이 더 중요한 자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상이 부드럽게 생기지 못한(?) 저로서는 예상 밖의 깨달음이었습니다.
준비하시면서 이런 부분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될까하여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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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뻐유
2013.12.17 17:41
컨설이 능력이 뛰어나서 컨설이라기 보다는 명함이 컨설이기 때문에 컨설인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물론 뛰어난 분들이 컨설하시는 것이지만 SI이던 SM 이던 나름 컨설 전향 할 때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업계에 발을 디디면 컨설이던 개발이던 전향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단지 걸리는 건 돈과 근무 여건 이죠. 자기 의지만 있다면 전향 자체가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