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650억달러(약 69조1299억원)에 이르는 자신의 재산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우선 향후 6년 동안
18억달러(약 1조9208억원)를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운동에 쓸 계획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으며 그것이 나에게 성공을 안겨준 세상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돈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아무런 효용이 없으며 세계의
극빈층을 위한 조직을 만들고 재원을 모으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미 빌 게이츠는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1990년대 중반 그들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세워 여기에 280억달러를 출연했고,
이 가운데 80억달러
이상이 세계 보건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됐다.
또한 2011년
전
세계 인구의 40%에 달하는 25억명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쓰지 못해 배설물이 물과 음식을 오염시켜
매년 5세 이하 어린이
150만명이 사망하는 현실을 바꿔보기 위해 물을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 발명전에도 수백만달러를 투자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례서한을
통해 자선재단의 다음 목표로 농업 혁명을 꼽았다. 생산성에
어려움을 겪는 제3세계의 가난한 농부들을 돕자는 것이다. 그는
세계 인구의 15% 정도인 10억명이 빈곤한 농촌에서 끼니를 걱정하는
고통 속에 살고 있기에 이 문제를 해결 하자고 한다.
대단한 양반입니다.
우리나라 재벌님들도 좀 배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