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버버리가 연말 실적 발표에서 IT가 비용 절감과 고객 파악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버리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억 8,000만 파운드와 2억 파운드를 IT에 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버버리의 IT투자 중 일부는 더 나은 고객 통찰력, 서비스, 디지털 마케팅의 혁신을 제공하기 위한 IT에 투자될 예정이다.
버버리의 세전 이익은 26% 증가한 3억 7,600만 파운드로 집계됐다.
이 회사 CEO안젤라 아렌츠는 "버버리는 외부 환경에 대해 늘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과 장기적인 고객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브랜드, 디지털, 소매 전략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데 지속적으로 선 투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버버리가 고객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 특히 소셜 미디어, 모바일 및 비디오 채팅을 사용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버버리는 실시간으로 개별 고객을 파악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데이터 분석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버리가 이러한 분석에 사용한 툴은 SAP의 인메모리 분석툴인 HANA다. 버버리가 실시간으로 고객 정보를 분석하는 데 HANA를 이용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주에 발표됐다.
HANA는 1만 4,000개의 요소로 과거에 5시간 소요됐던 분석이 현재 1초가 소요될 정도로 분석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속도의 개선은 CPU로 데이터 분석을 입력하고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메모리에 저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편, 버버리는 전사적으로 SAP ERP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2009년 약 5,000만 파운드를 절감한 SAP 성공사례로도 알려져 있다.
와우, 5시간 걸리던게 1초만에 될수도 있군요. HANA가 좋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