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부사장 호기심에 레고
절도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부사장이 바코드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조립식 블록 완구를 불법구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SAP 통한인증연구소의 부사장인 토마스 랑겐바흐가
마운티 뷰의 한 유명 할인점에서 가짜 바코드 스티커를 만들어 진짜 제품 바코드와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실제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레고세트를
구입한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는 공식적으로 총 1000달러(약 117만원)규모의 레고상자
7개에 대한 4건의 절도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의 집과 자동차를 수색한 결과 엄청난 양의 레고상자와 사전에 제작된 32개의 바코드 스티커도
추가로 발견됐다.
더욱이 그는 지난 4월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이베이(eBay)를 통해 약 3만달러(약
3500만원)에 달하는 레고아이템 2100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랑겐바흐는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제작법을 배운 가짜바코드가
실제로 작동되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SAP 측은 그의 근무사실을 확인해줬으나 기소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에 기반을 둔 SAP는 현재 50여 개국 약 5만5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이다.
원문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3&aid=0002396097
돈이 궁했나봐요 ....;;;; 부사장님이 이러고 다니시다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