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협업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손잡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업용 모바일 기기 개발에 나선다.
22일자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삼성이 내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원거리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카메라 스위치 작동과 같은 폰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기관리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의 호환성 구축을 비롯해 이메일 암호화 등과 관련해 협력할 전망이다.
SAP가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SAP는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 및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과 협력한 바 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인기를 바탕으로 기업용 모바일기기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AP와 삼성 측은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원문링크 :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20222000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