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도 고민이 되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참고 할려고요
나이는 36..입니다.
지금까지 java를 해왔고요
abap으로 전향(?)을 할려고 앞뒤 따지지 않고 지금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나이가 걸리네요
지금 쌩짜 초보한데 일거리는 없을꺼고
그렇다고 나이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
과연 abap 으로 전향 할수 있는지..
맘이 답답해서요 ㅎ
그렇지만 시작한 일
열심히 할려고요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추석 봬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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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avenue
2010.09.21 02:08
진짜 쉽지는 않을 겁니다... 시장상황도 그렇구요...암튼 열씨미 하십쇼~ -
처음처럼
2010.09.21 18:32
홧팅 !!! -
honey
2010.09.23 20:1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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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
2010.09.24 05:02
웬지...제가 36살에 시작했는뎅...열심히 한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현실이...
타오르는 불꽃을 끄고 싶지는 않지만...인맥만 좋다면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을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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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Per33
2010.09.24 18:09
주변에 지인이 있으시면 좀 알아보시지 그러셨어요.ABAP개발자도 대략적인 나이한계선이 있습니다.님같은 경우엔 시작도 힘들겠지만 정말운이좋게 job을 얻으시더라도 수습기간, 초보 2~3년 지나면 거의 40이신데...비젼이 없어보이는데요.차라리 기술컨설턴트쪽(BC,인터페이스,..)으로 생각해보시는편이 그래도 5~6년은 일하실 수 있으실것 같은데 말이죠.솔직히 말씀드려서 좀 비추입니다만 이왕에 시작하셨으니 커리어에대한 고민을 좀 많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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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2010.09.24 18:56
나이 제한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정해진 단가와 실적이라는 이해관계가 성립되면 말이죠. 하지만 이것저것 잘 따져보시고 알아보셔야 합니다. 화이팅~! -
sweety
2010.09.27 05:32
현실적인 얘기만 하겠습니다.
보통 플젝을 하다 보면 컨설턴트(일정 정리하는 일명 엑셀 컨 제외)연령대가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도 됩니다.
여기서 PI의 연령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한 마디로 한참 밥값을 하는 시기이지요.
보통 개발자는 컨설턴트의 FD를 받아 작업을 합니다.물론 능력이 출중해서 FD도 쓰는 개발자도 있지만
서로의 업무에 대한 영역이 있기에 알고도 모른척 넘어가는거구요.
대부분의 컨설턴트는 자기 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작업 지시하는걸 꺼리게 되지요.
40대, 50대에 개발 하시는 분들 물론 적쟎게 계시지요.
개발 리더급으로 PM이나 PI리더들과 프로젝트 리딩을 고민하시는 분들입니다.
개발측면에서 면접부터 배치, 진도 관리, 평가, 하다못 해 휴가등을 챙겨주시는 일들을 하시는.
ABAP이 쉽다고 해도 문법이 쉬운거지 업무를 모르면 결국은 날코딩 개발자 입니다.
그런 부류는 중국과 인도에서 국내 인건비에 반값도 안되는 싼 단가로 쓸 수 있습니다.걔들 생각보다 코딩 잘 합니다.
제가 아는 모 싸이트는 정말로 국내 플젝인데도 국내 개발자는 관리자 몇명 밖에 없다더군요.
그냥 지금 하시는 분야를 정진하세요.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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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식이
2010.09.27 18:15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자신이 열공하고 찾으면 항상 길은 있습니다.
힘내세요. 퐈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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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
2010.09.27 20:48
제가 생각하긴 나이가 좀 되시는 거 보니 JAVA 커리어로 쭉 가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ABAP보단 범용성이 더 높아서 쓰임새도 많을텐데요. 물론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요.. 아시겠지만, SAP시장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워낙 이쪽 package가 고가에다가, 대규모 기업에나 쓰이는지라 일할 대상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도 경쟁자인 Oracle business suite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시장규모가 너무 협소한게 우리나라 IT의 단점이라고나 할까요.
위의 분이 너무 냉정하게 이야기 하신것 같지만, 2~3년 경력 초급으로 지내고 나시면 일할 시기가 너무 지나지 않았나 싶어요.. 보통 40대 이후로 가면 Project PM까진 아니더라도 PL로써의 role을 요구받는게 현실이죠. PL급이면 팀원들의 일정관리뿐만 아니라 부분 설계 참여 및 개발상황체크를 병행해야 할텐데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습득하시는게 쉬운 일은 아닐거에요..
아마도 처음으로 진출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셔도 초반엔 각오 많이 하셔야 될거에요.. 컨설턴트들이 의외로 업무외에는 테크니컬한쪽으로는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일테니... 아마도 거의 맨땅에 헤딩식으로 업무흐름도만 가지고 프로그램을 짜셔야 하니 상당히 힘들겁니다.
저도 예전에 개발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Extended ERP consultant를 하고 있는데, 입장이 바뀌어 설계후 개발자들에게 DFD를 비롯한 스펙 써주는 일도 보통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더군요.. 내가 차라리 개발을 하면 하고 말텐데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논리설계를 해야 하니 말이죠...
하지만 저도 겪어봐서 알기 때문에 개발자에게는 최대한 friendly하게 스펙작성 해주지만,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대다수는 아닐것 같다는 느낌은 뭘까요 ㅎㅎ
너무 비관적인 얘기만 했나요. 하지만 본인이 결심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현실이 이렇다라고만 이야기 하는거지 역량이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니 뜻대로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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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2010.09.28 03:11
힘내세요~ 32살에 이제 처음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프로그램 손도 안대다가.. ㅠ.ㅠ~!! 하나도 모르겠네요~ㅎㅎ 책만 구매해놓구선 멍때리고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니... 도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