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abap 개발자입니다.
학교 졸업하고 나서.. 써티 나고... 벌써 경력이 1년이 되었습니다.
전공은 컴퓨터공학과를 나왔지만.. 언어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영복수전공을 하였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sap 교육받고 써티 따고.. 4개월 개발하다가...(많이 혼났죠...view 개념도 몰랐을 때..)
7개월은 컨설 쪽 일하다가 다기 6월달부터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1년이나 넘었는데 프로그램 하나 못짠다고 혼납니다.
보니깐 제가 개념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loop....인터널 table 등.. 지금.. 웹딘 프로,bsp 짜고 있는데 한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바보인가요...???? 제가 물어보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혀야 물어보지 않는가요..?
저한테 맞는 건지.. 어렵게... 정식교육까지 받앗는데..
제가 정말 바보인가.. 생각이 듭니다.
다들.. 처음 시작할때... 저랑 비슷하지 않았나여?/
나보고 sap 1년 넘었는데도... 너무 못한다고 하더라구여.ㅠ.ㅠ
아...... 요즘.... 한달되어가는 프로그램 잡고.. 진도가 안나가고 있습니다.. 웹딘..;;;
속상합니다..ㅠ.ㅠ
제가 정말바보같아요.ㅠ.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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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2010.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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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2010.07.31 00:49
저도 초보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로직이 이해가가는데 구현이 안된다는 것은 코딩을 한줄한줄 직접안하고
머리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에 가장 나타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제가 그랬었습니다)
본인이 연습한 프로그램을 백지서 부터 한줄한줄 직접 코딩해나가면서 디버그 모드에서 살아보셔야 합니다.
연습하다 막히면 쉽게 답을 얻으려 하시지말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세요.
처음시작하는 이에겐 이게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시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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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냥
2010.07.31 01:09
원래 저도 글이든 덧글이든 남기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저 보기만 하지만..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서..
저도 올해 25살, 작년에 컴공졸업하고, ABAP, BSP 1년 정도됐구요..
전 오히려 제가 바보같다는 생각을 대학때 했거든요..
다른 사람들(특히 복학생선배들)은 잘하는데, 왜 나는 못따라갈까..
남들은 몇시간이면 만드는걸, 왜 난 몇일이 걸릴까..
솔직히 그때는 공부했던게 오기였거든요.
지금 월등히 좋은 실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때 노력했던 것들이 지금은 도움이 되고있어요.
생각해보면 날때부터 잘하는 사람있나요뭐 ^^
빨리 익히냐, 늦게 익히냐의 차이일뿐이죠..
오히려 자신이 바보같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열정이 있고, 욕심이 있으시니
분명 조금만 지나면 빛을 보실꺼라고 생각합니다. ^^
같은 초보끼리 열심히 노력해보아요~ㅎㅎ -
버미!
2010.08.02 06:04
ㅎㅎㅎ....
저같은 경우는 ABAP에 A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프로젝트 인수인계로 150본 이상을 인수인계 받았습니다.
인수인계시 당최 무슨 소린지 들리지가 않더군요..그래서 나름 걍 한줄한줄 이해하고 집에다도 SAP을 설치해서 프로그램 짜보고,
흥미를 붙혀봤습니다. 그랫더니 스킬이 향상되는 것을 알수 있더군요..
"노력없는 댓가가 없습니다"
조언을 하자면 조금이나마 접한 컨설 실력이므로, 어떤 모듈인지는 몰라도..가장 쉬운 프로그램이 나올수 있도록 설계를 하신 후
프로그램을 짜보는 연습을 하신다면 일주일..정도면 어쩌면 더 빨리 프로그램 개발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SAP는 F1 이라는 강력한 도움말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또 많은 예제가 담긴 패키지(SLIS등)를 제공합니다.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차츰차츰 노력하지만 어느덧 경지에 이르를 것입니다. 참고로 전 36살때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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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Per33
2010.08.02 20:17
소질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아니어도 괜찮은 분야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ABAP개발은 소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소질없이 경력쌓고 옆에 물어물어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이른바 민폐이구요.
본인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척이나 힘드실겁니다.
컨설턴트와 ABAP개발은 소질면에서 전혀 다르기때문에 과연 내가 어떤부분을 잘할 수 있고,
소질이 있으신지 고민해보시고 경력을 계속 쌓아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대략 들어보니 아무래도 프로그램개발보다는 컨설쪽이 조금 더 맞으실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도 언어에 대한 개념이 없으시다면 앞으로 너무 많이 고생하셔야 할것 같구요.
(전공이시면 대학때 그래도 4년이상은 하셨을텐데, 그때 안되던것이 단숨에 되시긴 쉽지 않죠.
게다가 ABAP은 중레벨이상가면 훨씬 더 어렵습니다.)
고생하시면 그만큼 개념이 생기기란 보장도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열심히 하면 다 될꺼다 하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진지한 고민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어차피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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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밥 잭
2010.08.03 01:30
쉬운ABAP님 제가 보기에는 방법이 좀 틀린것 같습니다.
주위의 선배들은 님의 선생입니다. 선배들과 인간관계를 잘하시고
모르는것은 혼이나거나 기분나쁜소리를 듣더라도 물어서 주어진 개발은 완료해야합니다.
한달이 지나도 완료를 못하면 문제가 됩니다.
아마,,,물어보고 상처받으면서 1년을 보냈으면 어느 정도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실 수 있었을것입니다.
선배들과 관계를 잘하면 덤으로 팁을 받을 수 있고, 어느곳에 정보가 있는지도 압니다.
당장, 지금 해결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이 사이트에 질문하시면 아마 여러 선배들이
길잡이를 해줄것입니다. 초보 때 고생 안하고, 혼자서 다 해결 한 사람은 없습니다.
만일, 개발을 안하고 컨설을 해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주어진 업무는 반드시 기간안에 무조건 해결해야합니다. 그것이 학교와 틀린 사회입니다.
지금 회의를 느끼지 마시고 문제가되는 부분을 질문하세요.
무엇을 질문할 지 모르면 무엇을 만들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세요.
그러면 하나씩 풀립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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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복덩이
2010.08.04 03:10
저도 31살에 컴퓨터 업종으로 직종을 변경하면서 정말 많이 괘로워 했습니다..
혼도 많이나구요.. 자존심 엄청 상하면서 끝까지 버텼습니다..
이제 SAP3년 정도 되가는데요..
님의 맘 이해가 가네요..
일단은 주변의 친한 분에게 도움을 구하셔서 끝내놓고
기초 부터 다시 한다고 생각하시고 C언어(만화로 된 책)이런 책 사셔서 변수의 개념부터 읽히 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주변에 선,후배가 있으면 시간날때 좀 설명 해달라고 하세요...(맛있는거 사주시면서. 짬짬이.)
그리고 아밥 기초책 2권 정도 사서 2-3번 읽으시면서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 디버깅으로 하나씩 변수값을 보면서
확인해 보면 ABAP문법 구조 같은거는 어느정도 감이 오실거에요..
주말에도 시간나시면 공부하시구요...
처음하는 부분이나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등은 정리해서 따로 보관하세요
나중에 안쓰면 잊어 먹기 때문에 갑자기 사용하려면 힘들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만둘까 할때 책한권읽고 아직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잘하는건 아니지만..ㅋㅋ
마스시다 고노스케 왈
"적성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최소 3년을 한후에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젊으신데 기운내시고 다시한번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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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밥은밥이다
2010.08.13 21:17
1년 되셨는데도 프로그램 못짢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바보인가요 보다는 제가 보기에 별로 노력을 안하신 것 같습니다.
시중에 교재도 있고, ABAP 개발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한데, loop, table 도 모른다뇨.
그 쉽다는 VB 책 한권만 봐도 문법적, 개념적 이해 부족으로 프로그래밍 못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모르는 부분부터 정리해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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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
2010.08.30 23:35
초보에게 ABAP의 좋은 점은, 다른사람의 소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인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의 프로그램을 열심히 디버깅해보세요..
그리고 프로그램 복사해놓고 조금씩 바꿔가면서 결과를 확인하세요..
아마 엄청 빨리 느실거 같습니다.
가장 좋은 예시는 SAP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SLIS 인듯합니다.
컴퓨터공학 전공하셨으면 다른 분들보다 접근이 빠르실텐데~
정말 실무 1년이 되었는데 프로그램 못짜면 문제 맞는 듯 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고수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바둑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바둑 용어중에 "복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쁜 SI일정에서 내가 짜놓은 프로그램..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힘들지만..복기는 필요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