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만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타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재앙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전 세계가 돼지독감 확산 공포에 휩싸였다. 한국 보건당국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는 26일 돼지독감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멕시코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예방접종을 긴급 실시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돼지독감이 어떤 병인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Q: 돼지독감 인플루엔자는 어떤 바이러스?
A: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돼지독감 감염자로부터 추출한 H1N1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돼지, 조류, 인간에서 발견되지 않은 혼합종으로 밝혀졌다.
돼지가 다른 종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돼지 안에서 이번과 같은 변종 바이러스(H1N1)를 생성한다.
Q: 증상은?
A: 돼지독감 감염자는 갑작스런 열, 기침, 근육통과 함께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등 일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이번에 발생한 돼지독감은 더 많은 설사와 구토를 수반한다.
Q: 예방 백신은 있나?
A: 돼지의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있지만 인간 감염을 차단할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기존 백신은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인 H3N2에 대한 부분적인 예방 효과가 있지만 돼지독감을 일으키는 H1N1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Q: 어떤 경로로 감염되나?
A: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대체로 병든 돼지에 전염되며 인간이 감염된 돼지나 감염된 물체를 접촉하면서 감염된다.
사람간의 감염은 보통 독감과 마찬가지로 신체 접촉과 함께 재채기, 기침 등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이뤄진다.
Q: 돼지고기는 먹을 수 있나?
A: 돼지독감은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는다.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감염되지는 않는다.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또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1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사멸된다.
Q: 예방은?
A: 예방백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만한 묘수는 없다.
때문에 돼지독감을 막으려면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며 발열 또는 호흡기 이상증세가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출처 : 스포츠서울
와.. 돼지독감 짱이당...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