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월요일 아침이라 여유가 조금 있어 논란글 하나 띄웁니다.
저도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기에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SAP 시장의 모습과 변화를
(저만의 시선이겠지만)촉각을 세우고 바라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요즘, 경기침체로 인해 IT프로젝트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고, 몇몇 굵직굵직한 SI 프로젝트
들이 끝나거나 막바지라서 SAP시장내에서도 한파가 몰아닥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회원 여러분들은 SAP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하고 계신지요?
(이런 글은 ESN 사이트 등에 더 적합?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e-abap 회원님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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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아들
2009.03.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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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2009.03.30 18:56
저도 슈퍼맨아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프리랜서라는 상황이 더더욱 현재 상황을 비관적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것도 있겠으나,
(게다가 항상 일에 대한 상황이 예상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몇 달 내에 끝날 상황은 아니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IFRS 역시도 많은 기업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보험이 될 수 없다고 생각되며,
초,초중급의 경우엔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나마 있는 IFRS 가 이런상황이니... 타 모듈은 더 힘들겠지요.)
ESN 사이트도 가끔 방문을 하는데, 다들 비슷한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장기간 무급 휴가, 퇴직권고를 받는 SI업체 직원들도 많은듯 하구요.
이런 '불황' 은 이미 작년 가을 시점부터 어느정도 예고된 것이었고,
올해 역시 위의 글에서 처럼 대규모 플젝들의 종결과,
그 동안 대규모 플젝 당시 급격하게 늘어난 IT초급 인력들을 포함해
수요가 없는 시장에 더욱 늘어난 공급은 앞으로도 '단가' 를 더더욱 하락시킬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노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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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_꽃미남
2009.03.30 19:16
음...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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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n
2009.03.31 02:55
경력은 얼마 안돼 주제넘게 sap 시장에 대해 이야기 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저 제 짧은 견해입니다
현재 1금융권의 IFRS의 국내도입은 SAP내부에서도 버거워하는만큼 힘들듯 싶습니다
우리금융지주에서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시키다 파토나게 된것 처럼 IFRS에 대비한 AFI는 적용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봅니다
레디메이드의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된다고는 들리지만 적어도 1금융권에서는 기업들의 선택이 페른바흐나 페르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젠장..이지요... 그보다 두산캐피털의 프로젝트가 제발 무사히 끝나 2금융권이나마 조금이라도 트이게 해주었으면 싶습니다)
저 또한 몇년전 sap를 시작할때 힘들다 얼마못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각각의 개인의 상황에 따른 발언들이라
생각합니다 인맥과 경력많으신분들은 어떻게서든 단기라도 계속 투입이 되시니깐요
이렇게 한해두해 열심히 인맥쌓고 일해가다보면 경력도 붙고 끝까지 살아남을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이라고 보실지 모르지만... 이렇게라도 흔들리지 않고 믿고 살아가야 가정을 이끌어갈듯 싶습니다...
겨울이 평소보다 길뿐이지 꼭 봄은 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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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2009.03.31 04:44
결국 요즘 최악의 불경기가 원흉이 된 원인 같습니다. 경기 나쁘지 않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을텐데 요즘의 경기가 정말 원망스럽네요.
이런상황이 올해뿐만 아니라 몇년은 지속될 것 같아보이네요. 국내에 sap에서 살아남을 희망이 없다면 외국으로 가던지 업종을 바꾸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이네요. 현재로서는 IT업종의 희망이 그렇게 밝아보이지 않아고 특히 외주로 계약해서 들어가시는
분들은 특히 더 그렇고.. 정말 힘든 sap시장이지만 sap시장이 좋아지는 그 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면 진정한 승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왠지 이번 불경기가 IT업종의 물갈이의 전환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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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뿐이고
2009.04.04 03:24
20 년정도 직장생활했고, ERP는 대기업에 파견직으로 7년정도 SAP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던중
계약해지 로 인해 퇴사하게 된 40대 입니다. 소위 사오정이죠.
나름대로 다른 SITE 를 알아보고 있지만 우려했던 것 처럼 자리가 없어 답답한 마음을 숨길수가 없네요.
너나 없이 비용절감 하겠다고 나서는판에 신규 프로젝트는 축소되고 , 유지보수 비용 역시 줄일려고
난리 이니 서로가 힘든시기인것 같습니다. 특히 일자리가 보장 되지않은 파견계약직이나, 프리랜서
분들이 더욱 힘들고요. 어쩌겠어요. 세상이 내맘 같지 않은것을요.
이상황에서 3가지 정도로 접근 하는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첫째는, 희망적으로 보는것입니다.
1~2년내에 경제여건이 좋아져 기업의 신규투자(프로젝트) 가 활성화될 것을 가상하여
SKILL 향상에 더욱 투자 하여 미래의 가치를 올리는 것입니다. 현재의 단가를 낯추어서라도 자리를
보존내지,마련할수 있는 분이 라면 이 위기를 견디어내시면 좋은 기회가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혼이시거나 30대 이신분들 ,경제적으로 좀 여유 있으신분 들은 고려해 볼만하고요.
다른 직종에 근무하는 분들과 대화해 보면 그래도 IT(ERP) 가 유망하다고 말을 많이하시네요.
극단적으로 배부른 소리 하네 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남의 속도 모르고 말이죠.
아무튼 ERP 의 전망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둘째는, 창업을 고려한 전직입니다.
전직이란것이 대부분 업종이 비슷하게 어려워서 쓸만한 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요.
웬만한 빽이나 극히 일부 슈퍼맨이 아닌 이상 어렵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하고 있는중인데, 오랜 직장생활에 따른 후유증인지 마인드 전환이 쉽지 않고,
IT 마인드의 장점도 있으니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확실한것은 영업 마인드는 필수인것 같고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것 같은데 수중에 돈이 많지 않아 창업 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고 마음이 굳어질때가지
한 두달 정도 더 파악해 보고 아이템을 확정해서 동일 업종으로 저임금을 수용하고
취업해서 실태를 파악해서 실패확률을 줄이는 노력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셋째는, 창업 입니다.
경제적인 차이에 따라 접근방법이 다른것 같습니다.
여유 있으신분들은 과감히 하실것이고,
우리같은 서민들은 앞 뒤 재가면서 고민해야할 사항입니다.
굳이 창업한다면 어두운 면도 있지만 프랜차이즈 를 통한 창업이 어떨까 하고요.
가능하면 일정기간 둘째 방법대로 경험을 해본후에 실행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몸을 낮추어서 이 위기 견디시고 살아 남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승하시고 힘내세요.
아고.. 내가 제일 힘내야 할 대상이네요 ^^.
넉두리만 해서 미안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같이 화이팅 한번해요. 순리대로 살아가야지요..
안녕하세요..
저도 SAP 시작한지 10년이 되어가는데..
제가 SAP 시작할때도 끝물이다..
제가 프리시작할때도 끝물이다..
현재도 끝물이다..
그러면서도 계속 유지가 되고 있죠..
요새 다들 같은 생각이실텐데.. 경기가 너무 안좋죠..
그나마 IFRS때문에 프로젝트가 있는 상황정도..
기업들이 다들 예산이 없어서 프로젝트를 뒤로 미루는 상황이고..
현재상황은 최악이죠.. 주위에 놀고 계시는 분들고 많고..
현재 그나마 사람 뽑는건 FI/CO/PS 정도.. 물류쪽은 요새 더 힘들죠..
저도 작년 여름 유지보수에서 나와.. 개발프로젝트하다가.. 올초에 다시 유지보수로 들어왔습니다..
경기가 언제부터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오래갈것 같네요..
다들 답답하시겠지만.. 일단 경기가 풀릴때까지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위기가 자신한테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