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개발 7년차 됬습니다. 본래 목표가 아밥 개발자였는데 꼬이고 꼬여 여기까지 왔네요.
물론 웹개발이 좋지 않다거나 징징거릴 생각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것이지요.
아밥 학습을 계획하고 있고 초급 프리나 웹 병행으로 경력을 쌓아 종국엔 아밥퍼로 전향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방이라 아밥 교육을 받으러 8시간씩 할애하기도 무리가 있고 주말반 또한 사실상 어려워 독학이나 온라인 강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써티의 여부가 경력를 쌓는데 크게 좌우하는지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필요하다면 강의를 듣고 공부해 취득하면 되는것이지만 아무래도 온라인강의는 제 인식상 서티 자격 확보용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하여 써티의 존재 여부가 웹 경력자 입장에서 아밥 경력을 꾸리는데 크게 좌우하는지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 자격증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제3자가 선생님을 판단할 때는 결국 객관적인 요소가 필요한데
이 자격증이 그 최소한의 요건을 만족하는 것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2. 웹개발 경력이 길지만, 결국 ABAP 개발로서의 경력은 없는 상태입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가지고 있는 힘과 잠재력은 충분하겠지만, 냉정하게 놓고 보면 ABAP에 대한 프로젝트 경험은 없는 상태이고,
당장 프로젝트의 전력화해야 할 입장에서는 충분한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PM이라고 가정했을때, 10년을 ABAP 을 하던 개발자가 웹개발자로 전향해서 온다고 한다면 PM으로서 이 리스크를 받아들일까요 아닐까요?)
말씀하시는 것처럼 ABAP Certi 가 필수는 아니지만,
웹개발자로서 경력이 많은 상태에서 ABAP으로 전향하신다면 선생님을 이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온라인강의가 자격증 확보의 중간과정 또는 허례허식이라고 하더라도 필요하게 됩니다.
ABAP을 배우신다면 어디서 어떻게 배우실 생각인지요? 개인에게 배운다면 제 3자에게 그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런점에서 결국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아니면 SAP쪽 개발소싱업체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쪽을 통해서 배우고 프로젝트 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경력이 많은 만큼 신입처럼의 케어가 어렵다는게 리스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