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P쪽 개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ERP 도입 예정 중인데, 사전에 궁금한 부분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질문드릴 내용은
1) ERP는 각 모듈별로 개발한다고 알고 있는데, 각 모듈별로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모듈에 대해서는 기능 테스트가 가능한가요?
2) ERP에서 말하는 tcode는 DB에서 말하는 Transaction 개념과 동일한가요?
구글링을 하면서 명확하게 이해가 안가서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SAP 는 모듈이라는 업무단위로 나눠져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업무의 경우에 자재발주를 내면 물류적으로 가용가능한 재고로 포함된다던지
자재입고처리를 하면 동시에 회계장부에 재고자산으로 기표됩니다. 이는 물류와 회계가 내부적으로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동시에 처리됩니다.
참고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모듈별로 SAP ERP 패키지가 기본제공하는 기능(Standard Program)과 별도의 개발로 진행되는 기능(CBO(Customer Bolt-On) Program)을 각각 테스트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연히 모듈별로 기능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2) SAP 에서 말하는 T-Code(Transaction Code)는 업무단위를 별도의 코드로 할당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MM01 - 자재 마스터 생성, MM02 - 자재 마스터 변경, MM03 - 자재 마스터 조회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T-Code 는 영어와 숫자의 조합으로 되어 있으며 코드로는 어떤 업무를 실행할 수 있는지 유추할 수 없습니다.
대신 익숙해지면 T-Code 만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이 됩니다.)
표준에서 제공하는 T-Code 는 이미 모두 부여되어 있구요. CBO 로 개발한 프로그램 들은 Z 또는 Y로 시작하는 T-Code를 부여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