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소연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PP관련 모듈을 개발하고 있는 abap 개발자입니다.
횟수로는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작년에 PP에 대해서 더 알고자 PP 온라인 수강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PP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3년동안이지만 얼마나 어이없이 개발을 해왔는지 뼈져리게 느끼게되었습니다.
동강 선생님이 수업을 들을때마다 이게 뭔가.. 난 전혀 모르고 있던 부분인데 하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덤프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 서티를 따긴했지만
막상 회사에 다시 돌아와서 개발을 하다보니 여전합니다. 스탠다드는 전혀 쓰지 않고
그냥 무작정 CBO개발만 하고 있고 느는건 꼼수나 말빨만 느려서 안된다는 말만 늘고 있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배운걸 적용해보고 싶은것 뿐인데.. 위에서는 건들지 말라고만하고...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서티를 따면 뭔가 될줄 알았는데.. 여전하네요.. ㅠㅠ
그냥 한풀이 해보고자 써봅니다...
다들 불금보내세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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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
2014.12.0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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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of sap
2014.12.29 11:19
저 또한 적잖게 공감합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비용/시간/인력의 조합과 개개인의 능력/성향에 따라 설계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것 같습니다.
초기 구축에서 안정화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고도화라는 단계까지 접어든 현 프로젝트 환경에서
작은 한줄의 프로세스를 추가/변경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숨어 있는 부분까지 파해쳐 영향을 분석하고
조정하는 단계를 간과하지 않도록 프로세스의 주인과 시스템 수행팀이 함께 학습하고 올바른 방향을 잡아 가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글적으신 분은 내용에 적으신바대로 본인의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토로하신 것 같네요. 많이 동감합니다.
실제 기업에서 운영하는 환경을 보면 막연한 부분이 참 많더군요. 분명 표준 기능으로 구현될 수 있는 부분이고 또 그렇게 해야만 후속 프로세스간의 통합도 보장되고 당연히 향후 업무 환경 변화의 대응면에서도 효율적인데 첫단추를 어떻게 잘못 끼웠는지 그 뒤로 줄줄이 CBO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SAP의 사상은 철저히 무시되고 여러 사람마다 다른 개념의 깊이에 의해 뒤죽박죽 처리된 괴물같은 프로그램/프로세스를 보면 저도 한숨이 나는게 사실이죠.
비단 운영환경만이 아닐겁니다. 프로젝트 수행하는 환경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CBO로 방향잡는 걸 볼때마다 과연 SAP컨이 맞는지 하는 의구심도 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