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HANA Migration을 성공적으로 마친것 같습니다.

많은 Critical Issue가 있었지만, 고비 고비를 넘어서 현재는 안정된 상황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타깝게도 SAP는 많은 이슈들에 대해서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해서, 자체적으로 디버깅하고 검색하고 테스트하면서 해결하는 경우가 10건에 7건 정도 됩니다.

심지어 SAP NOTES가 배포된 경우에도 SAP 컨설턴트는 해당 NOTES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아마, SAP 컨설턴트들도 HANA Migration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24시간 지원 체계에 대한 문제도 있어 보입니다.

즉, 시간대가 바뀔때마다 이슈를 다른 타임존의 컨설턴트에게 이관하기 때문에 한사람이 책임지고 지원하는 것 보다는 Quality가 낮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HANA의 높은 성능때문에 현업의 만족도는 현재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슈들은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1. SORT 문제

 - HANA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덱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모든 SQL 구문들의 정렬 순서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2. MRP 문제

 - EHP7 HANA 환경에서는 MRP LIVE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MRP에 추가되었던 Enhancement들이 동작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기존의 MRP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에는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3. EHP7 버젼 업그레이드로 인한 SAP 표준 프로그램의 버젼 차이

 - 주요한 몇몇 표준 프로그램들이 변경되었습니다. 소스가 달라졌기 때문에 기존에 동작하던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SQL 퍼포먼스 문제

 - HANA에서 복잡한 SQL은 ORACLE 보다 훨씬 느린 경우가 간혹 보입니다.

   역시, SAP에도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서, CBO 프로그램은 SQL 자체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표준 프로그램은 여전히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 IDOC 문제

 - BD~~관련된 테이블들의 사항이 조금 변경된 경우가 있습니다.

6. BADI 비활성화 문제

 - BADI가 MULTIPLUE USE 속성이 설정되지 않아서, 표준 BADI와 추가한 BADI가 여러개 존재할 경우 표준 BADI의 implementation만 동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7. Classical OPEN SQL   New OPEN SQL

 - 현재 abap에서 사용하고 있는 Classical OPEN SQL은 HANA에서도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굳이 New OPEN SQL로 변경할 필요 없습니다.

8. CBO 프로그램은 말하지 않아도 엄청난 에러가 발생합니다...

HANA 기반으로 가면, SAP 컨설턴트 및 개발자 입지에 영향을 받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오라클 DB를 다른 DB로 변경한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듯합니다.

FIORI, UI5 이런 것들은 웹 툴입니다.

HANA 스튜디오는 일반 개발자들에게 권한을 주지 않기 때문에 HANA DB에 대해서 알아도 무용지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HANA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실제 프로젝트에 도움되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조금 도움 되었다면, New Open SQL  정도 입니다.

HANA 공부하는 여력이 있으면 모듈에 더욱 집중하여 공부하는게 더 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타 생각나는데로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