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읽어주는 분들이 있으시다니 아직도 연재 중인 뽀꼬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제 소개도 하고,

이 게시판을 만들고, 권한 제한도 둔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원래 모바일 개발을 했습니다.

2003년부터 2011년 초까지..

5년여간 제조사에 근무하다가 2년여 정도는 외국계 솔루션 업체에서 근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업계에 회의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던 중,

다니던 외국계 지사가 갑자기 본사 매각으로 인해 철수를 했고,

백수 생활에 들어서던 중 SAP라는 걸 알게 되서 ABAP 교육과정에 등록한 게 올 해 3월이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운 좋게 금방 취업도 했지만,

한 마디로 저는 정말 SAP에 한해서는 초보입니다..!

일이 낯선 것만 어려운 게 아니에요.

사실 크고 좋은 회사만 다니다가, 정말 작은 회사에 들어와서 열악한 근무 환경이 낯설답니다. ^^;;

(물론 입문 시점에 받아준 회사에는 감사합니다. 이걸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거지, 불평은 아니에요.

그러나..규모있는 회사에서 제가 욕심나신다면 쪽지주세요 흐흐흐~~)

바쁘기라도 하면 잡생각할 틈이 없을텐데, 처음 들어간 프로젝트는 기존 멤버들만 바쁘지 신규 초보 인력을 챙길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근무 환경도, 직급도, 급여도 나빠진 데다 실무를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하고 시간이 가니,

어렵게 맘먹고 택한 길인데 회의감이 들지 않으려면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배우는 재미라도 잃지 않기 위해 일을 스스로 만든 게 'abapdocu 뜯어보기'였지요.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혼자만 갖고 있지 말고,

남들과 나누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있다면 조언도 얻어보자는 취지로 게시물을 올렸구요.

 

게시판이 필요했던 건, 강좌 성격의 글을 올릴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였습니다.

자료실에 올리기엔, 자료의 성격이 아닌 허접한 노트 정도의 글이니까요. ^^;

 

권한을 둔 이유는..

분명히 혼자 하는 강좌가 아니고, 함께 해보자는 취지를 밝혔음에도

다음 강좌를 재촉하고,

심지어는 다음 꺼 나오면 자기 메일로 전송해달라는 무례한 ㅡ_ㅡ 분들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참여는 못하더라도 예의는 지켜주실 수 있는,

이 사이트에 애정이 있으신 분들께 자료가 오픈이 되길 원해서 권한 관리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현재 이 게시판은 onepaper의 조회권한을 가진 분들에 한해서 조회가 가능하구요.

 

abapdocu 뜯어보기는 javascript를 제외한 부분까지는 진행해볼까 하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저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다만, 마무리가 됐다 싶으면 작성한 강좌 자료를 자료실에 오픈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어느 정도 여러 분께 검증이 됐다고 생각하고, 다음 강좌를 재촉받을 일도 없을테니까요.

 

사설이 길었네요. ^^;

오늘 작성한 강좌도 첨부해드립니다.

건설적인 태클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p.s. - 가장 좋은 선생님은 'F1'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