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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체험의 힘

도움이 2008.04.16 08:56 조회 수 : 6439 추천:5

고생 체험의 힘 
 
젊은 시절에 전국 일주나 세계 여행을 해 본 사람들은 그 경험이 귀중한 인생 밑천이 되었다고들 말한다. 돈도 없고, 정말 죽도록 고생만 했어도 그때 생각만 하면 몸에서 힘이 불끈 솟고 마음에서 의욕이 다시 솟구친다고 한다.
꼭 전국 일주나 해외여행 같은 것만 남는 게 아니다. 대학 생활, 유학 생활, 사회 초년병 시절, 군대 체험, 출산과 육아 등등 사람들은 뭔가 하나쯤은 고생 체험을 갖고 있다. 바로 이런 체험의 순간이 곧 우리를 가둬 놓은 상자가 깨지는 순간이다.
어떤 일에서건 크게 한번 고생을 하고 나면 그 후론 웬만한 일은 고생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인생의 한계 자체에 대한 생각마저도 완전히 바뀐다. 인생에 멋진 날개를 달게 되는 것이다.


김동수의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마라' 중에서 (재인, 184p)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옵니다. 누구나 그렇지요. 중요한 결정일 수록 위험도 크기 마련입니다. 그 위험을 생각하면 주저하게 됩니다. 겁도 나지요. '지금 그대로'라는, 안주하고픈 마음이 나를 유혹합니다.
그런 순간에 고생했던 체험이 힘을 줍니다. 극한까지 가보았던 경험. 그 순간을 떠올리면 다시 용기가 나곤 합니다.
그 경험이 많이 고생스러웠을 수록, 그 이후에는 웬만한 건 고생으로 느껴지지도 않게되지요. 스스로를 묶어 놓았던 '한계'에서 해방될 수도 있습니다.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많은 남자들이 군대 이야기를 자주 하지요. 그만큼 삶에서 인상 깊은 경험을 했다는 의미일 겁니다. 학창시절이나 사회 초년병 시절에 고생했던 경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분들처럼 저도 군대에서의 경험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군에서 저보다 훨씬 힘든 경험을 한 분들이 많지만, 저도 가끔 영하 10도를 밑돌던 혹한기에 200킬로미터 행군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의 그 느낌을 떠올리곤 합니다. 힘든 상황이 오면 생각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4.15)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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