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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블로그로 전 세계와 대화하죠"





























전자신문인터넷

"성공의 조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고 그 일에서 최고가 되는 것. 간단하잖아?" 1958년 노동자의 아들도 태어난 마크 큐반(Mark cuban)은 12살 쓰레기 봉지를 파는 것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1980년대 컴퓨터업계에 진출했고 컨설팅 회사인 마이크로솔루션스를 창립했다. 1990년대 들어 컴퓨서브에 회사를 매각하면서 백만장자가 됐고 브로드캐스트닷컴을 창업해 다시 야후에 팔았다.


 


이 23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자는 여전히 분주하다. 2억 8,000만 달러에 NBA 농구팀 댈러스매버릭(Dallas Maverick)을 인수했고 조지 클루니가 감독·주연을 맡은 영화 <굿나잇 앤 굿럭>의 제작자로 나서기도 했다. 자산가로는 드물게 블로그매버릭(www.blogmaverick.com)을 운영하는 인기 블로거이기도 하다. '신데렐라맨' 마크 큐반과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


 


Q. 블로거로서 한국 팬에게 인사를 한다면?
A.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는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Q. 당신은 억만장자이자 댈러스매버릭의 구단주인 동시에 또 유명한 블로거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블로그란 무엇인가?
A. 블로그요? 블로그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자유롭게 말하고 공유하는 기회의 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러니까 스포츠와 비즈니스 그리고 그 밖에 다른 것들까지 말이죠.


 


Q. 당신은 한국에서 사업가보다 억만장자로 더 유명하다. 한국에선 재산가가 블로거인 경우가 드문데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뭔가? 또 블로그가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나?
A.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팬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한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대화 방식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받았던 뜨거운 관심과 반응, 그리고 블로그 독자와 나눈 정보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나? 정기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3∼4시간 사이입니다. 물론 정기적인 건 아닙니다. 그냥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흥미로운 일이 있을 때 포스팅을 합니다.


 


Q. 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거둬온 것 같다. 성공의 비결을 알고 싶고 더불어 인생의 목표와 비전도 궁금하다.
A. 전 그냥 열심히 그리고 깔끔하게 일하려고 애씁니다. 성공의 비결을 말하자면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과 미디어처럼. 더 중요한 건 이 분야야말로 개인적으로 정말 즐기는 쪽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게 쉬운 건 아니지만 어렵지만은 않은 법입니다. 인생의 목표라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한 번 마음먹으면 최고가 되자"는 생각입니다.


 






Q. 당신의 멘토, 조언자는 누구인가? 멘토가 있다면 그에게 배운 것이 무엇인지, 삶에 전환점이 된 좌우명이 있다면?
A. 아버지가 바로 제 멘토입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이런 말씀을 하셨죠. "지식만 갖고는 성공할 수 없다." 열심히 일하고 그것을 진정으로 즐길 때에만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Q. 요즘 사람들은 돈을 벌어 너무 쉽게 쓴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돈을 가치 있게 쓸 수 있을까?
A. 성공은 항상 누군가와 함께 이뤄 가는 것이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공은 절대 혼자 이룰 수 없는 것이죠.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절 지지해주고 도와준 사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분들에게 여러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Q. 당신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들었다. 부자라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A. 돈은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죠. 돈이 있다는 건 집세나 세금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지만 그렇다고 더 좋은 아빠나 친구가 된다는 건 절대 아니기도 하죠.


 


Q. 부자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A. 부자가 아니었더라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술 분야에서 일하면서 지금처럼 똑같이 행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영화제작자이면서 NBA 농구팀 구단주, IT 기업 CEO 등 여러 직함을 갖고 있다. 이런 게 당신의 부에 대한 개념이나 철학을 반영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
A. 이 모든 건 삶을 즐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억만장자이니 만큼 많은 사람을 만났을 것 같다. 이들 중에선 당신에게 도움 같은 걸 요구했을 수도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터무니없는 요구가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나?
A. 하루에도 너무 많은 요청이 쇄도합니다. 뭐 하나 딱 꼬집어서 얘기하기 어려울 만큼 말이죠.

Q. 누가 당신에게 축복의 말과 함께 1달러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나? 비슷한 상황에서 100만 달러를 요구한다면 또 어떻게 할 생각인가?
A. 먼저 그 사람에게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인지 물어봐야겠죠. 누군가 나에게 축복을 해준다는 건 매우 기쁜 일이지만 때로는 돈의 차기를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쥐어주는 건 불행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Q.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A. 아인 랜드(Ayn Rand)의 마천루(The Fountainhead)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5년 혹은 10년 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A. 간단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블로거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박성건 블로그얌 이사 | 2009-05-13


 


(Original URL is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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