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엔 날씨가 좀 푸근 하나 싶더니 월요일부터 바로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 사무실에 있는데 여러 글을 읽다가 저도 한자 적어 봅니다.

저는 약 5년간 현업에서 업무(영업기획/마켓팅)를 하다 SAP 업무를 해보려 도전한 사람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ERP 라는 업무의 특성상 (물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지극히 사견입니다.) 현업을 한번 경험하면 SAP에 업무적으로 다가가기가 쉬울것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업무는 PC라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사람들이 업무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큰맘먹고 오프라인 강의를 자비로 듣고 ,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같이 수업 들으신 다른 분들은 모두 SM하시는 분들이시드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아시겠지만 ABAP 7.0 은 덤프가 없기에 써티 따기가 만만찮습니다.

SAP 코리아에서는 50% 안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했죠..(이번 합격률을 보니까 맞는듯 합니다).

위 이야기를 듣고 열흘동안 고3처럼 공부하였습니다.. 우째 우째 하여 써티는 땄습니다..

이후 취업자리를 알아보는 중 역시나 SAP 신입은 없다더군요..더군다나 나이또한 제한적이었습니다.

아마도 한 50군데 이력서를 넣은것 같습니다. 그중 한군데 SI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SI (JAVA가 주 사업군인 업체) 업체 역시 포지션을 따내는데 어려움을 겪는듯 합니다. 출근한지 1주일이 지났는데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네요..(혹시 이러다 시간만 버리다 잘리는건 아닌지)..

이전직장에서 1년중 거의 360일 야근을 하였기에 근무 환경도 두렵지 않고 , 보수는 초보이기 때문에 얼마를 받든지 그것 또한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운건 그냥 이러다 포기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게 걱정될 따름입니다..

일만 시켜주면 진짜 잘할것 같은데 말이죠..~~

작년 연말 모임에서 뵙던 모든 분들이 지금 생각하니까 다시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번겨울 유난히 춥습니다..다가올 봄은 쫌 따뜻해야 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