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AP 한국 커뮤니티



◆ 행복한 가정 이끄는 아버지의 리더십

박원정 2006.12.05 13:53 조회 수 : 10276 추천:83

◆ 행복한 가정 이끄는 아버지의 리더십

◆1. 부모는 수리공이 아니라 정원사 =아이가 '가수가 되고 싶다'면 그런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가수가 되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는 가치와 사명을 설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씨앗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조심스럽게 가지를 쳐주는 정원사가 되어 아이가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2. 보호자가 되기보다는 코치가 돼라 =보호자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부모 곁에서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은 키워지지 않는다. 아이에게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지시자가 아니라 파트너라는 믿음을 가져라.

그러려면 아이의 사소한 행동도 예리하게 관찰해야 한다. 아이 나이에 맞는 코칭이 이뤄져야 한다. 또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끔 해줘야 한다. 이 모든 것에는 아이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

3. 질문은 강요보다 힘이 세다 ='학교에서 뭐 했어?'라는 말보다 '오늘 학교에서 제일 재미있게 배운 게 뭐니'라는 말이 효과적이다. '게임 그만해' '숙제 해놔'라는 말보다 '게임하기 전에 숙제를 해두면 어떨까?' '내일 학교에서 배울 부분을 미리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겠니?'라는 질문이 낫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말투를 바꿔나가는 노력은 좋은 아버지로 변신하는 첫걸음이다.

이 같은 질문을 해야 아이들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엄마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4. 차이를 인정해야 독립이 온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소극적 의미의 차이보다는 적극적 의미에서 차이를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공통점 내지 공유점을 확인함으로써 안정감을 갖기도 하지만 반대로 차이를 확인하면서 정체성을 찾는다.

아이들을 다른 형제나 부모, 타인 생각과 가치관에 맞춰 한정시키려 하기보다는 아이 생각과 개성을 인정해서 차이를 존중하는 편이 독립심을 기르는 방법이다.

5. 끊임없이 가족의 의미와 목적을 점검 =매년 '가족사명서'라는 것을 써 보라. 가족사명서에는 주로 가족의 목적과 존재 이유, 지향점 등을 함께 정해서 적고 구성원이 모두 각자 서명을 남기도록 해 보라. 가족의 의미를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가족사명서를 가족 생활을 위한 헌법이라고 생각하면 여러 세대에 걸쳐 가족 구성원을 결합하고 지탱해 줄 것이다.

6. 어린 자녀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라 =부모의 부족한 면이나 단점을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아이들 의견을 들으려 노력하라. 부모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은 누구나 사람에겐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그래야만 아이들도 자기 단점에 주눅들거나 위축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아이들도 자신이 가족의 중요한 일원으로 인정받는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질 수 있게 된다.

7. 존중받으며 자란 아이가 존중받으며 산다 =부모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아이 가슴에 상처를 남긴다. 아이들이 판단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의 착각일 뿐이다. 그 생각에는 아이에 대한 아무런 존중이 담겨 있지 않다.

아이가 '뭐야?' '왜?' '어떻게' 등 질문을 던질 때는 '크면 다 알게 돼' '피곤하니까 그만하자'는 질문보다 '너는 왜 그렇다고 생각하니?' 등 질문을 통해 오히려 부모가 더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아이는 나름대로 스스로 해답을 갖고 있다.

8. 아홉개 약점 버리고 한 가지 강점 키워라 =아이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는 열등감으로 커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각기 잘하는 것이 있단다' '잘하는 것을 발전시키면서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는 것을 얘기해주자.

열 중 아홉이 약점이라면 얼마든지 버리고 강점 한 가지를 찾아 더 크게 키워주자는 신념이 필요하다.

9. 머리보다 몸과 마음을 먼저 살찌워라 =주입식 교육과 배움의 기회를 주기보다는 축구 야구 예술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하라. 새벽 2시까지 학원 강의와 과외 등 사교육 순례를 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2~3시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나 두뇌가 피로해진다. 하물며 세상에 관심이 많은 10대 아이들을 책상에만 묶어 놓는 일은 비정상적이다.

10.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할 수 있다 =이 세상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를 처음 낳아 보고 길러 본다.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다. 부모 자존심과 자랑거리를 위해 자녀에게 자기 바람과 희망을 투영시키려 했다면 '자녀는 부모 자존심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는 상식적인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가 변하지 않는 이상 교육을 통해 자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SAPJoy 오픈 채팅방 주소 [2] sapjoy 2024.02.13 225
309 sap 처음 시작하면 뭐부터 공부해야될까요? [3] 한준선 2020.06.26 1526
308 선배님 진로가 고민입니다 [3] 궁금합니다 2019.10.16 1508
307 [질문]ECC에서 S4/HANA 변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준비해야할것들.. 제니킴킴. 2021.02.05 1489
306 ChatGPT에서 ABAP 코드도 만들어주네요. file sapabap 2023.02.22 1485
305 30대초반의 진입고민 [3] wednesday 2022.05.09 1449
304 SAP ABAP과 MM 관련 진로 관련하여 여쭤보고 싶습니다. [4] 아밥퍼 2022.11.16 1440
303 2020년 10월 출생자부터는 주민번호 오류검증이 안되네요. [1] file 양념 2021.04.08 1432
302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 ABAP / Fiori&SAPUI5 / HANA 관련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 코리08 2018.07.14 1420
301 S/4 HANA SAP FI 관련 국내 서적이 출판되었네요 [1] 보나 2019.08.09 1393
300 SAP 운영 vs 전산팀장 이직 고민 [5] 장이 2021.09.18 1391
299 [조언요청] SAP을 시작해보고 싶은 30대 중반 [2] 2월의어느좋은날 2021.09.23 1385
298 SAP 공부방법 문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 [1] ssan93 2021.08.09 1377
297 2659325 - Win10 build 1803: flickering during docking of SAP GUI window to the left/right side of monitor 전컴™ 2018.07.12 1370
296 ABAP 스터디 멤버를 구합니다(무료) [11] ZZZBBB 2020.03.24 1358
295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쓰시는분 혹시 계신가요? [1] 행복나그네 2018.06.01 1357
294 [선착순50명_무료]SAP HANA DB 관리자 교육 file fastlane 2019.07.30 1348
293 Fiori 시작했습니다. [8] DeSong 2019.01.04 1346
292 SAP ERP 컨설턴트 정규직(경력) 채용 공유 보나(박민철) 2018.05.25 1343
291 BC 입문 아닌 입문을 하게 되었네요. oracleuser 2018.05.28 1343
290 SAP 운영 시 개발 능력 [3] Jei 2022.04.04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