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에서 다나왔다 ㅡㅡ
족보 믿지말라는놈 누구야 ㅡㅡ
이리나와 핵꿀밤 두대 만맞자

아오 진짜 족보 믿지말란 말 듣고
뭐 빠지게 밤낮으로 공부했는데
족보에서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오네? 장난하나
시험보기 직전에 불안해서
네이버에서 MM 정리잘된거있나 검색검색하다가
어떤 공부한 블로거가 만든 자료 안준다는거 조르고졸라서 돈주고 사서
그거로 개념훑고 족보 훑었다.
그리고 sap아카데미 영어 교과서 진심 3바퀴넘게 읽었는데 부질없더라 큰개념잡는데는 좋은데 한바퀴면 충분하고
그리고 개빡치는게 sap solution 이랑 뭐 Help나발인지 뭔지 교과서에 안나오는데 족보에만 나오는 그 문제있다.
유료강의 듣는사람은 배우는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족보에서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오고 환장하겠더라 진짜 어이털려서. 그건 공부안했는데.

시험은 처음에 사람은 많은데 입실하니까 얼마안되더라 연령대가 다양했는데 대부분 직장인 남성 40대이고 간혹 30 20대도 보였다. 대부분 40대였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하고 개인 아이디랑 패스워드 적혀있는 안내종이 나눠주고 신분증확인한다.
가지고 있는 소지품은 모두 교실 앞으로 내고 책상위엔 아무것도 없어야 되더라 근데 무슨 볼펜까지 가져가더라? 그만큼 컨닝에 엄격하다. 책상위에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 단 영어사전은 허용하는것 같더라. 근데 아무도 안가져온듯했다.

그리고 컨닝은 할생각 마라.
화장실도 못간다 중간에. 이왕이면 정정당당하게 해라 그거 진짜 족보있으면 일주일도 공부안해도 된다.
참고로 나는 족보랑 자료공유 안한다. 요청하지마.
이젠 나랑 상관도 없는 일이고 필요한 사람은 요령것 주변사람이나 어찌저찌해서 구해바. 나는 주변에 구할대가없어서 검색했는데
그 블로거도 족보는 공유 안하려고 하더라 시험장에 자료공유하면 처벌받는다고 살벌하게 써있기도 하고.
근데 돈에는 장사없더라 학생같던데 글씨잘쓰더라.
그리고 시험은 시간은 널럴하다 널널하다못해 한 한시간 반이면 다 퇴실하더라

한시간후부터는 퇴실할수있는데 퇴실가능알려주자마자 몇명 바로 일어나서 나가더라 고수인듯ㄷㄷ표정도 좋던데
합격인가보다
그리고 한 삼십분동안 찔끔찔끔나가더라

문제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예제랑 차원이 틀리더라
교과서는 해당 유닛만 공부하면 풀수있는건데 실제 시험은 SAP시스템 전반에 걸쳐서 포괄적 이해가 없으면 못풀게 진짜 x같이 만들었더라^^

예를들면 피지컬인벤토리 물어보면서 이거 하려면 어디어디 영역설정해야되?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러면 그 영역설정에 대한 이해도 기반이 되어야 하고 진짜
근데 꼭 그런 문제만 있는것도 아니더라
그냥 중요개념?을 묻는 문제도 있더라
그런문제는 공부했으면 못맞출리없고
그런 기본개념도 공부안한 사람은 걍 55만원이 안아까운사람일테고....

또 한 고사장에 다양한 모듈이 시험보고 시험 문제순서도 교과서 챕터 순서로 안나오고 랜덤이라서 문제푸는데 헷갈릴수 있다. 개념 단단히 잡고 가야된다.
어떤사람은 아밥보고 어떤사람은 FI보고 하는 식이다
Mm보는 사람은 30프로?정도엿나
고사장앞에 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결과 제출하면 바로 자신이 어느 분야에서 몇프로 맞았는지 뜨는데
그 '분야'는 시험안내메일에 나와있는 그것 그대로더라 반영비율이 컴퓨터로 지켜지는듯하더라
그리고 총 얼마 맞았는지 바로 뜨고 뭐틀렸는지는 안가르쳐주더라 궁금했는데...

후기는 여기까지고 더 생각나는게 없네
뭔가 허무하게 끝나서 좀 그렇다 족보만 있으면 10개모듈 다딸수있을듯하다ㅋㅋㅋ그럼 시험비용만 550마넌이네...
솔직히 응시료 55만원은 오바다 진짜 종이로보는 시험도아니고 컴퓨터로 띡띡누르는건데.

내가원래 여기저기 썰풀고 후기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여기는 시험에대한 제대로된 후기가 없는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해봤다
앞으로 시험보러가는 사람은 이 글 참고해서 긴장하지 말고 가서 제실력대로 보고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