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업무 하면서는 아니고 다른 일 할 때 그곳에 좀 머무른 적이 있어서 업무 외적인 팁(?)만 드립니다.

- 치안이 많이 안 좋습니다. 출퇴근길에 강도 많이 당합니다. 안전에 많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특히 버스, 지하철은 범죄가 많이 일어나며, 택시 안에 있어도 도로 상에서도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일어납니다.

  (택시기사도 전혀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가방이 밖에서 보이지 않게 숨기는 것이 좋습니다.)

- 갱단과 경찰과의 무력충돌이 가끔 일어납니다. 그럴 때는 모든 업무를 접고 일찍 퇴근하기도 합니다.

   분위기 맞춰야할 일이 있을 거 같아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함께 식사도 하고 업무 외 시간에 놀아주면(? ^^;) 업무도 매끄러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처럼 주말도 없이 일시키시면 미움받으실지도.. 주말엔 정말 에너제틱하게 놀더라구요.

  주말 작업이 부득이할 경우, 꼭 미리 스케쥴을 잡으셔야할 듯합니다.

- 가끔 밤에 총성이 들립니다. ㅡ.ㅡ

- 일본 사람들이 좀 살아서 일식은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만.. 좀 짭니다.

- 담배가 우리나라보다 독하다더군요. 흡연자라면 참고를..

- 야채 먹기가 좀 힘듭니다. 있더라도 신선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 스페인어를 한다면 어느 정도는 통합니다.

- 현지 통화인 헤알이 미국 달러 환율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아는 건 이 정도...

브라질 치안만 아니면 정말 지내기 좋습니다.

여자분들 정말 예쁘고, 남자들도 친절하고 화통하고, 스테이크 싸고 맛있습니다. ^^;

프로젝트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p.s. - 이게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말씀드립니다만, 급여가 월단위로 안 나가고 2주 단위로 나갔던 것 같습니다.

         마감이 월단위로 되는 게 아닐 수도 있을 듯합니다.

아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 좋은데 가끔 총성이 들린다는 말씀에 허걱...

여자분 이쁘고 스테이크 맛있다는 말씀에 위로 받습니당.. ^^

혹시 다른 분들 브라질 회계기준이라던가 다른 정보 있으시면 또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