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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한국 커뮤니티



유머 - 맞춤법

sapjoy 2008.04.17 08:35 조회 수 : 7026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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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처는

http://www.pgr21.com/zboard4/view.php?id=humor&no=47898

이고, 『Micalis』님이 네이트톡에서 옮기신 겁니다.

리플도 읽으면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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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26살 여자친구가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는 내용이었고
다음은 그에 대한 리플들입니다.
자음어와 과도한 이모티콘 등은 살짝 수정했습니다.

<베플> 

1. 내 남친 휴대폰 전화 목록에 애숙모... 깜짝 놀랬다...


2.헤어진 남친홈피 정말 참고 안가다가 간만에 다이어리를 봤는데 

그녀가 보고싶다(이까진 감동이었음) 맨날 똑같은 일상들 
그녀 생각에 난 매일  책바퀴를 도는 힌쥐다

내가 사람들도 보고 나중에 쪽팔릴꺼 같애서 리플을 달았다. "쳇"이라고. 그러니까

내리플 : 쳇 
남자친구리플 : 뭐가 쳇이야...우리 헤어진지가 언젠데 아직 삐져있냐
               스케즐 빌 때 한번 보자 

역시 옛사람 싸이는 들어가면 안돼...

3. 아는 여동생 홈피에 다이어리에 외승모도 있었음.

4. 내 친구... 요즘 유행하는 T 광고 보고, 네이트온 대화명.
'생각돼로 하면 되고' 

5. 거짖말..... 천천희..... 너를 딸아갈래
저도 힘들어요...................................^^ 


6. 내 후임은 안면도를 앞면도라고 하는 놈이 있었지.
"그럼 앞면도 옆에 있는 섬은 옆면도냐!!!" 하면서 무지 갈궜는데
손민석... 잘사냐??? 


7. 나두 써줘야겠네. 나 감기 걸렸을 때 남친한테 온 문자.

편두성이 부었어? 

편도선을 편두성이래 난 순간 사람 이름인지 알고 한참 봤다.


8. 작년 여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 이틀정도 지나서
"더운데 일하는데 고생하고... 잘 챙겨먹고..." 이런 문자 보냈더니 답장이...

"괜찬아 휴과 같다왔어"

시옷비읍 잘 헤어졌다 -_- 


9. 나 아는 놈 싸이에 중국에서 찍은 사진 보다가 놀랬다.

'말리장성에서...' 


10. 전에 겜하다가 어떤사람이 자기 친구한테 울편 계속 지니까 나가자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사람 한다는 소리가

안나가. 남자의 옥의가 있지.

옥의가 머지... 한참 생각했다. 오기..시옷비읍 뭘 그리 어렵게 써.


11. 진짜 별로인 애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나아직도 널 좋아하는것 갔에 하하" 

정내미가 더 떨어지더라ㅡㅡ 


12. 예전에 경험 

좋은꿈 꺼~♡    너지금 재정신이야?  폰 찼았어?         않아서 티비봐~ foreveer 

남자가 이렇게 보냈음. 혼자 떡실신을 하고 정신을 차리니 우린 헤어져 있었지.


13. 한창 힘들던 이등병시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님한테 사랑스런 편지가 왔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편지를 읽어내려 가던 중
어느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지는 나를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 

..........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자재가 안되...

요즘도 길을 지나가다가 노가다 현장에서 자재를 볼 때마다 헤어진 그녀가 떠오른다.


14. 문자로 분위기 완전 좋은 상태에서 나에게 하는 말.

너봤게없어........^^.. 


15. 옛날 연락했던 오빠가 자기의 적적함을 표현하려고 나한테 문자를 보냈다.

○○야 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한방눈은 내리고, 왜롭다... 


16. 버꽇다졌어? 


17. 마음의 소리 군대에서 온 편지 편 생각나네.

NO.석형.. 넘버석형.. TO.석형이겠지.. 


18. 소개팅 하고 집에 온 날.

"잘 들어같어요?" 

ㅡㅡ 설마... 오타겠지. 그 다음날 일요일.

"교회 잘 같다왔어요?" 

휴...


19. 방금 받은 쪽지 

"내가 모 싫수했어?? " 

말도 걸기 싫어진다.(자음연타)


20. 일단개로 명동 가고 이단개로 남산 가자

뭐야......뭔소린지 못 알아듣다가 여러 번 읽고 깨달았다.


21. 친구:밝힐준비하고있어라!! 

나:밝힐...준비?

친구:밝펴 볼래!! 

큭큭큭큭큭...아-_-놔 시옷비읍 니 좀 밟아주고 싶더라 큭큭큭큭큭


22. 무적권 그러시면 안되죠.

무적권이 뭔가 했다, 진짜. 무조건......


23. 푸하하하하하 내 친구는 데스노트 영화 얘기하는데

"데스노트 봤나? 완전 두네 싸움이더라" 

두네......두네......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그 밖에 오늘 일찍 마치기 글렇다, 오늘 늦김이 좋다... 기타 등등 푸하하하
여친 애교로 받아 주삼. 근데 반듯이는 좀 웃긴... 캬캬캬캬 

24. 스토킹 기질 있던 과거 남친.
'거짓말마 빨리 이실짓꼬 해' 


25. 예전 남친
아~ 지금 수없시간이야? 


26. 아 어젠 남자친구가 저한테 운동하라면서 문자가 왔는데요.
"자기야~비디오보면서 요과 해봐~" 

요과래요, 요과...... 휴......
그래서 제가 "아~요가?" 이러니깐 계속 "응~요과" -_-;


27. 지금은 만니지 않는 옛날 친구생각이 난다.
밀양으로 놀러가기로 해서 준비물 적는데 노트에 적던 '미량'이라는 글자.
부끄러워하며 어렵게 "'밀양'이잖아" 일케 말하니 당당하게 친구 하던 말, 

"난 밀양 안갔다 왔잖아" 

대략 할말없음.


28. 예전남친과 문자하다가

"저녁먹었어?" 

"아니.. 여권이 안되서... 못먹었어." 

저녁 먹는데도 여권이 필요하다니... 혼자 완전 웃었는데......


29. 갑자기 생각났어. 전에 사귀던 남친에게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도 보고 싶어 자기야... 만나면 꼭 앉아줄게"

내 무릎에 앉아주겠단 얘기였겠지요? 그랬길ㅠ_ㅠ


30. 그래도 글쓴이 애인분은 상태 양호하네.

군대간 남친이 처음 보낸 편지에

보고싶어, 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 

개...개...개...개...개...개...개!!!!!! 
사람이 살다보면 맞춤법 틀릴수도 있어.
그래도 '할개'는 아니잖아? 우리 결국......^^;

맞춤법의 위력이란-?
편지 하나로 군화를 기다리던 고무신의 마음을 바꿔놓는 힘.


31. 내 친구 홈피 생각나네.

"담군간 잠수..." 

뭘 담궈 큭큭큭큭큭

32. 남친 휴대폰 목록에 why grandmother이라고 있길래 이게 뭐냐 물으니
'외할머니' 라더라...큭

33. 이목굽이... 이게 기억에 남네 큭큭 

34. 저도 '오래갑만...' 이 문자 보고 좀 -_-; 

35. 제 여친은 했쌀이라고 합니다. 오빤 나의 했쌀...
20살인데 영어 스펠링은 중학교 때 마스터했다는...
이것보다 더 심한 것도 있지만 진짜 발목잡고 패고 싶어요.

36. 내 친구 통화목록엔 숭모 있었는데......
숙모가 좀 어렵나보다.

37. 영양실조 를 연양실초라고 우기는 내 남친......
영양실조라고 그렇게 말해도 네이버 지식검색을 하고서야 믿더라......

38. 친구가 군대 간 남자애한테 편지를  썼는데 답장이 왔다.
'떡밖에 편지 너무 고마워' 

39. 아는 사람 중에 잘난 척 잘하고 아무 여자한테나 들이대는 오빠가 있는데

네이트온 대화명 

빠리 가고 싶습니다. 나에 제3의 교향으로... 

XX거 같다 -_-; X나와 웩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니가해라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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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권'과 '발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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